인피니언, 듀얼 인터페이스 ‘코일 온 모듈’ 패키지 기술 발표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한국대표 이승수)는 접촉·비접촉식 인터페이스를 모두 채택한 전자신분증, 전자 운전면허증, 의료보험카드 제조를 간소화할 수 있는 ‘코일 온 모듈(CoM)’ 기술을 10일 발표했다.

인피니언은 유선 카드 안테나를 이용해 듀얼 인터페이스 CoM 패키지 기술을 구현했다. 유효기간이 길고 보안성이 높은 신분증 제작에 사용하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카드에 편리하게 통합할 수 있다.

인피니언은 향후 몇 년 동안 듀얼 인터페이스 솔루션 수요가 순수한 비접촉식 솔루션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IHS는 정부·의료 분야의 듀얼 인터페이스 카드 수는 2013년에서 2019년까지 매년 22%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순수한 비접촉식 카드는 14.3% 증가할 전망이다.

인피니언의 칩 카드 및 보안 부문 스테판 호프첸 사장은 “결제분야에서 확고히 자리잡은 코일 온 모듈 기술을 유효기간이 길고 보안성이 높은 관공서 신분증 분야에 적용해 카드 제조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