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전 발명한 ‘전기충격 자판기’

자동판매기, 자판기는 음료나 담배 같은 평범한 것 뿐 아니라 장난감이나 과자, 심지어 일본에는 초밥을 판매하는 것까지 등장한 상태다. 하지만 지금부터 120년 전 영국에선 전기 충격을 돈주고 살 수 있는 자판기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120년 전 발명한 ‘전기충격 자판기’

전기 충격 자판기(coin operated electrical apparatus)는 앞쪽에 있는 동전 투입구에 동전을 넣고 페달을 밟으면 전기가 흐르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본체 상단에는 전류 크기를 나타내는 미터기가 있고 레버를 조작하면 전기 충격 강도를 설정할 수 있다.

120년 전 발명한 ‘전기충격 자판기’

이 제품은 지난 1886년 한 영국인 발명가가 특허를 낸 것이다. 이후 프랑스와 벨기에, 캐나다, 미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고. 물론 왜 돈까지 굳이 내면서 전기 충격을 사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지만 19세기만 해도 전기에 대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또 미약한 전류는 몸에 좋다고 알려져 건강 증진 도구로 전기 충격 자판기가 개발됐다고 한다.

다만 이 전기 충격 자판기가 어떤 효능이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 또 실제로 전기 충격 자판기를 개발해 실용화했는지 여부도 불분명하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