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 기술·산업 동향 한 자리에…`튜닝카 경진대회` 21일부터

국토교통부는 21일과 22일 이틀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2회 튜닝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부정적 튜닝 문화를 개선하고, 튜닝 자동차 성능을 확인하는 자리다. 특허청이 중소 튜닝 부품 업체의 특허와 지적재산권 관리를 위한 상담부스를 운영하는 등 산업 육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튜닝 자동차와 부품을 전시해 튜닝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유럽·일본 등 해외 산업시장 동향을 발표하는 국제 세미나도 개최한다. 전시에는 20~30개 업체가, 국제 세미나에는 정부·학계·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멋진 튜닝카 선발대회’를 통해 우수 튜닝카 및 부품을 선정, 표창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60여대 차량이 참가해 스트리트 튜닝카, 카오디오 챔피언카, 빌드업 튜닝카 세 개 부문에서 경쟁을 벌인다.

행사 기가 동안 킨텍스 주차장에서는 10년 타기 정비센터, 카맨샵, SK네트웍스, 카포스가 공동으로 엔진, 냉각수, 배터리, 타이어 공기압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

권석창 국토부 자동차선진화기획단장은 “이번 행사가 튜닝문화의 건전한 확산과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지속적은 홍보로 올바른 튜닝 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