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재능기부로 안전진단

한국환경공단 경남권지역본부(본부장 박석현)는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장애인 복지시설 ‘평화의집’을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환경플랜트 기술 진단을 수행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장애인 복지시설의 오수처리 시설이나 전기설비 등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을 점검하고 보고서를 복지시설 운영자에게 전달했다.

환경공단은 전문 분야별 점검으로 문제점을 찾아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차단기 동작시험이나 절연상태 점검, 분전반 내부 먼지 제거도 마쳤다.

최근웅 공단 환경시설처장은 “공익을 위해 봉사하면서 가용할 수 있는 예산과 인력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