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페루 리마에서 페루 에너지광업부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해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한-페루 양국의 광산 운영, 폐광 대책 등의 정책과 광산 배수처리, 지반침하 방지 등 기술현황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이어 페루 현지에서 수행한 세로춘가(Cerro-chungar) 복합광산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광해 복구를 위해 다자개발은행(MDB)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단은 14일 칠레 산티아고에서도 칠레 광업부, 지질광업국 등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김익환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와 워크숍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국내 광해관리 전문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