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4) 아메리칸 칼커

[IP노믹스]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4) 아메리칸 칼커

그동안 자동차 업계 소송에 소극적이던 특허관리 전문업체(NPE) 아메리칸 칼커(American Calcar)도 여전히 분쟁 발생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자동차 전쟁, 누가 위험한가`에 따르면, 아메리칸 칼커는 자동차 업체에 영향력이 큰 특허를 대량 보유했다. 자동차 업체가 칼커 특허를 인용한 횟수는 총 104건에 달한다. 특히 아메리칸 칼커가 소송에 사용한 특허를 인용한 횟수가 80건이나 된다. 소송 특허 인용은 완성차 업체가 현재 IP 분쟁 리스크에 직면했음을 의미한다.

자동차 업체 가운데 일본 혼다(Honda)와 독일 폭스바겐(Volkwagen)이 아메리칸 칼커 특허를 가장 많이 인용했다. 혼다가 아메리칸 칼커 특허를 인용한 횟수는 총 64건이며 소송 특허를 인용한 횟수는 51건이다. 폭스바겐은 특허 인용 횟수가 11건이지만 모두 소송 특허를 인용해 리스크가 높다.

[IP노믹스]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4) 아메리칸 칼커

아메리칸 칼커는 직접 소송 외에도 소송에 적극적인 NPE인 SSIT(Silver State Intellectual Technologies)에 특허를 양도해 자동차 업계를 공격하기도 한다. 칼커는 지난 2004년과 2006년에 혼다 및 BMW를 대상으로 3건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는 △NPE가 보유 및 매입한 특허 △소송에 이용한 특허 △자동차 업체의 인용이 높은 특허 등을 교차 분석해 향후 2~3년 내 완성차 업체를 괴롭힐 `자동차 분쟁 리스크 Top9` 기술을 도출했다. 또 Top9 기술별 위험 NPE와 소송 리스크가 큰 완성차 업체를 진단했다.


※ 자동차 특허 소송에 대한 기술별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누가 위험한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NPE(4) 아메리칸 칼커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