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KAIST 학생팀, 미국컴퓨터협회 주최 학생콘테스트서 최우수상

KAIST 데이드림(Daydream)팀이 미국컴퓨터협회(ACM) 주최로 열린 ‘제27회 UIST(사용자환경 소프트웨어와 기술) 학생혁신콘테스트’에서 학회 참가자가 선정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AIST 데이드림팀이 미국컴퓨터협회 주최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선준, 차세진, 김한종 학생.
KAIST 데이드림팀이 미국컴퓨터협회 주최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선준, 차세진, 김한종 학생.

이 팀은 바닥청소를 즐거우면서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밀대걸레를 개발했다.

이 밀대걸레는 청소 중인 위치와 방향을 인식해 사용자에게 밀대걸레 윗부분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바닥의 어느 부분이 청소가 부족한지를 알려준다. 또 청소를 하면서 바닥 곳곳에 숨겨진 목표물을 찾아다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대회는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인터랙션(interaction) 기기를 만들어 작품의 우열을 가리는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구축기기인 ‘키노마 크레이트(Kinoma Create)를 활용한 가정용 인터페이스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 출전을 지도한 남택진 교수는 “이번 대회에 카네기멜론대, 조지아 공대, 동경대 등 24개 세계 유수 대학이 본선에 참가했다”며 “이들과 경쟁해 좋은 성적을 거둬 KAIST 교육과 연구의 세계적인 우수성을 보여준 성과”라고 수상의의를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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