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해 뛴다]인포빌, 연수원용 교육 솔루션 선두주자

인포빌(대표 김동호)은 연수원에서 사용하는 교육 관리 소프트웨어(SW) 시장 선두기업이다. ‘라이브LMS(LiveLMS)’라는 이름의 연수원 전용 교육운영 관리 SW를 개발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충청북도 자치연수원과 공주대 교육연수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충주대(현 한국교통대학교) 등에 공급했다.

김동호 인포빌 대표(맨 왼쪽)가 직원들과 연수원 교육운영관리 솔루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동호 인포빌 대표(맨 왼쪽)가 직원들과 연수원 교육운영관리 솔루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라이브LMS는 교육계획 수립, 교육과정 설계, 교육생 모집, 교육 운영과 평가, 이수 처리 및 통계 등 연수원에서 이뤄지는 교육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연수원에서 이뤄지는 교육 관련 여러 정보를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단절 없는 교육관리 업무 흐름 구현과 교육생을 위한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라이브LMS는 두 가지 버전으로 이뤄졌다.

하나는 중앙행정기관(e사람시스템) 및 지자체(인사랑) 시스템과 연계해 공무원 연수 관리를 최적화한 시스템이다. 다른 하나는 교사자격 연수 시스템으로 역량별 가중치 적용 등 교육부에서 지정한 정책 및 업무 프로세스를 반영했다.

자체 OMR 평가와 강사 이력 관리 및 수당관리, 연수원 시설 예약관리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특히 개별기관(수요자) 요구 사항 과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각 기관에 맞는 맞춤형(커스터마이징) 지원을 제공한다.

김동호 사장은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자체 인사관리시스템과 시군구 행정포털, 온나라시스템 등과 연계한 것도 특징”이라며 “교육 과정별, 기간별, 도서 분류별 등 각종 자원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400억원 규모 연수원용 교육관리 솔루션 시장은 기존 교육기관이 시스템을 재구축하거나 평생교육원, 원격사이버교육원 같은 기관이 늘면서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또 종전 개별적인 업무 개발형 시스템통합(SI)이 주류였지만, 업무영역이 넓어지면서 현재는 맞춤형(커스터마이징) 쪽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

지난 1999년 1월 설립한 인포빌은 라이브LMS 외에 △시군구통합예약시스템(라이브RMS) △디지털검척시스템 △골프거리 측정기 △인터넷 IP충돌방지솔루션(IP-WARP)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라이브RTLS) △개인정보 필터링 및 스캐닝 솔루션(PRIVOT) △웹기반콘텐츠관리솔루션(라이브CMS) 등 여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중 라이브CMS와 라이브RTLS, PRIVOT 3개 솔루션은명품 SW 상징인 ‘GS인증’을 받았다. 무선 RF기반 실시간위치인식 솔루션도 이 회사의 자랑거리다. 이 회사가 개발한 무선 거리측정 모듈(GMP-513)은 거리 측정 정확성과 범위, 응용시스템과의 연동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판매해 30여곳 이상에 공급했다.

김 사장은 “교육 관리와 업무 포털 등 공공기관의 업무를 지원하는 최고의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며 “위치인식 분야에도 투자를 계속해 실내위치인식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