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글로벌 항공기 엔진업체인 미국 P&W(프랫 앤드 휘트니)로부터 9억달러(9900억원)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엔진부품 생산권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테크윈이 수주한 엔진부품은 P&W의 차세대 항공기 엔진인 GTF 엔진에 들어가는 6종이다. 삼성테크윈은 엔진 수명 연한인 30∼40년간 부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이 기간의 부품 공급 규모를 모두 더하면 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테크윈은 향후 P&W의 다른 신형 엔진에도 부품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