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 있는 시간이 부쩍 늘어난 겨울, 기분 전환을 돕고 쾌적한 실내를 만드는 향기용품이 성수기를 맞았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양초와 디퓨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제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0% 증가했다. 차량용 방향제 매출도 59% 성장했다. 최윤혜 11번가 홈인테리어 담당 MD는 “소비자들이 주로 기분 전환을 하거나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각종 향기용품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집, 사무실 등 여러 장소에서 기분 전환을 도울 다양한 ‘향기 아이템’을 제안한다.
◇집안 휴식은 향기롭게
아로마 향초인 ‘트윙클 캔들(1만5900원)’은 블랙 체리, 화이트 머스크, 프렌치 라벤더, 레몬 버베나, 유칼립투스 다섯가지 향으로 구성돼 침실, 거실 등 각 공간의 개성에 맞는 향으로 선택할 수 있다. 11번가와 중소기업이 협업한 PB 상품으로, ‘트윙클’이라는 이름처럼 반짝이는 병이 특징이다.
‘일우 초음파 가습기(9만7020원)’는 아로마 워터를 사용할 수 있어 향기를 즐기면서 건조함도 해결한다. 젖병 소재로 만들어져 위생적이고, LED 무드등 기능으로 인테리어에도 활용할 수 있다.
침구 전용 향수 ‘라 누벨 필로우 미스트 스프레이 라벤더 50ml(1만7500원)’를 침대보나 베개에 뿌리면 호텔 스위트룸 같은 고급스러운 향이 나 숙면을 취하기 좋다.
겨울 이불이나 옷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면 탈취 효과가 있는 ‘천연 피톤치드 원액 스프레이(9800원)’를 뿌려보자. 향긋한 편백나무 향이 담겨 있어 집에서도 산림욕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일할 때는 은은하게
‘USB 아로마 방향제(5900원)’는 아로마 칩을 장착하고 USB로 연결하면 주위에 향기를 풍긴다.
밋밋한 책상에는 ‘엑토 향기 마우스패드(4920원)’가 생기를 돋운다. 라임, 솔잎, 장미, 후리지아 등 다양한 향기가 구비돼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 교체할 수 있고 크기가 작아 어디에나 둘 수 있다.
고급 삼나무 원목으로 만들어진 ‘풀하우스 삼나무 원목 모니터 받침대(1만8000원)’는 은은한 삼나무향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답답한 사무실엔 ‘DS일렉 피톤치드 공기청정기(5만9500원)’가 어떨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피톤치드 원액을 넣고 공기청정기를 켜면 악취는 물론이고 공기 중 미세먼지와 세균까지 제거한다.
◇운전 중에는 상쾌하게
‘리틀트리 방향제(2300원)’는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걸이형 방향제다. 자스민, 시트러스, 오렌지, 코코넛을 비롯해 30가지가 넘는 향이 있어 자신을 표현하는 액세서리로 선택 폭이 넓다. 나무를 모티브로 한 팝아트 느낌의 디자인은 2030세대 젊은층에게 인기다.
‘양키캔들 카 벤트 스틱(5800원)’은 자동차 송풍구 등 원하는 곳에 클립으로 고정시켜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사용 후에도 잔향이 남아 책갈피로 쓸 수 있다.
‘에코그린 향기 나는 카매트(2만8900원)’는 향기로운 카모마일 허브향이 첨가됐다. 고급 PVC 재질이라 안착감이 좋다.
초당 300만개 음이온을 방출해 내부 악취를 제거하는 ‘위보 스마트 카에어 공기청정기(1만9900원)’는 간단한 청소만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USB 포트가 2개 있어 사용 중 다른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