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한민국 기술대상/특별상(전자신문 사장상)] 수자원기술

특별상인 전자신문 사장상은 ‘대형 상수관로 자동화 갱생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은 수자원기술이 수상했다.

노후한 상수관은 오랜 기간 내부에 쌓인 퇴적물과 녹 등으로 수돗물 불신의 원인이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지하에 매설돼 있어 갱생이나 교체가 어렵다.

[2014년 대한민국 기술대상/특별상(전자신문 사장상)] 수자원기술

수자원기술이 개발한 시스템은 노후한 상수관로 내에 쌓인 진흙과 슬라임 제거를 위한 세척장비, 기존 노후 도복장 제거 장비, 상수관로 내 표면처리(블라스팅) 장비, 관 내부 도장을 위한 라이닝 장비로 구성된다. 모든 장비에는 자동화 시스템이 탑재돼 외부 컨트롤러로 자동 작업 가능하도록 했다. 관의 통수능력 회복과 구조적 기능 강화, 적수 발생 방지 등 수돗물의 2차 오염 방지 효과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