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한민국 기술대상/대상(중소기업)] 코렌텍 `노인 관절기능 복원기술`

중소기업군에서는 ‘노인 관절기능 복원기술’을 개발한 코렌텍이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누렸다. 좌식 생활을 즐기는 한국인의 생활습관과 뼈의 해부학적 형상에 맞도록 인공관절의 동적 기술을 향상시키고 마모를 줄인 ‘한국형 인공관절’이다.

[2014년 대한민국 기술대상/대상(중소기업)] 코렌텍 `노인 관절기능 복원기술`

인공관절은 관절염, 골절, 종양, 골괴사 등에 의해 손상된 관절을 대체해 통증을 제거하고 관절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따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국내 인공관절산업은 불모지나 다름없다.

코렌텍은 외국산이 주를 이루는 인공관절 시장에서 국내 최초 인공고관절과 인공슬관절을 국산화했다. 외국인의 체형과 움직임에 맞춰진 인공관절이 아닌 한국인에 적합한 관절 기능 복원기술을 개발했다. 미국 식약청(FDA) 승인과 유럽인증(CE) 등을 받아 국내 시장뿐만 해외 인공관절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슬관절에는 고도 굴곡 기능 구현 기술과 마모량 절감 기술, 관절 안정성 설계 기술 등을 구현했다. 인공고관절은 운동범위 극대화 기술과 인체 하중 분산 기능 기술, 결함 메커니즘 설계 기술 등을 적용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