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폴크스바겐 승용차 판매량 500만 대 돌파

폴크스바겐 승용차 부문이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10개월 만에 연간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폴크스바겐 승용차 부문 판매량이 올해 10월까지 508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폴크스바겐 골프 GTD
폴크스바겐 골프 GTD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견인했다. 10월까지 이 지역 판매량은 247만대, 한국 시장 판매량은 2만5085대로 집계됐다. 중국(홍콩 포함) 시장 판매량이 230만대를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크리스챤 크링글러 폴크스바겐 승용차 부문 영업·마케팅 총괄책임자는 “승용차 브랜드 판매량이 일부 지역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매우 만족스러운 성장을 보였다”며 “아시아·태평양, 서유럽 지역 성장세가 좋아 조만간 600만 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