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차량용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전문기업 미동전자통신(대표 김범수)은 카 인포테인먼트 관련 전문 제조업체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BMW에 탑재하는 자동차용 통신 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동전자통신은 이번 계약에 따라 모바일어플라이언스를 통해 독일 BMW 본사에 2015년까지 50억원 규모의 통신 모듈을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미동전자통신의 지난해 매출액인 419억원의 11.93%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미동전자통신이 개발한 자동차용 모듈이 완성차에 적용되는 첫 번째 사례다. 미동전자통신이 공급하는 제품은 BMW 진행 차종에 탑재하는 통신 모듈인 CAN(Control Area Network)모듈이다.
김범수 미동전자통신 대표는 “해외 완성차 업체에 통신 모듈은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통신 모듈은 ADAS 디바이스를 구성하는 데 있어 차량과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국책과제로 진행 중인 전기차용 액티브 Vess(Virtual Engine Sound System) 등 영상인식기반 ADAS 개발과 중국·미국·호주 등 기존 블랙박스 사업의 해외 진출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DAS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