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 `DVCE 2014` 폐막

지자체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DVCE(Display Valley Conference&Exhibition) 2014’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3일 막을 내렸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 선문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사흘간 9000여명이 참관해 국내 최고 디스플레이 종합박람회임을 입증했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올해는 특히 예년과 달리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방형 상생 프로그램인 ‘2014 국산화 대전(CO-Up Fair)’을 열고 설비와 부품을 공동개발 할 중소기업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국산화가 필요한 설비·부품 분야 개발 과제 80여개가 공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온라인(crepasplaza.samsungdisplay.com)에서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아 국산화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우수 과제에는 무보증, 무회수 조건 연구개발(R&D) 협력 펀드를 통해 최대 10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OLED를 비롯해 LCD, LED, 인쇄전자, 터치패널, 태양광 등 각 분야로 나눠 진행한 콘퍼런스에는 1500여명이 참가했다. 부대행사인 대학생 디스플레이 프레젠테이션(PT) 경진대회에는 총 64개 팀 92명이 참가했다. 스마트폰 영상경진대회에는 초중고대학생 58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이외에도 기업에서 개발한 기술력 보호를 위한 특허청의 특허상담 전용부스가 설치, 운영됐다. 또 인력난 해소를 위한 디스플레이산업 인재채용박람회에는 총 6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가해 50여명이 취업문을 열었다.

아산=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