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 기업 최초로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KCMVP)를 획득했습니다. 공공은 물론이고 한국 시장에 더욱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한국지사 설립 2주년을 맞아 처음 방한한 앨런 케슬러 보메트릭 CEO는 국내 보안 정책을 준수와 함께 고객지원 강화 의지를 밝혔다.
케슬러 CEO는 “보메트릭은 연이은 정보유출 사고의 피해를 막기 위한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한국 금융, 제조, 병원, 학교 등 다양한 산업군에 250곳에 이르는 고객을 확보하며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며 “데이터 중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현지 시장에 맞는 전략으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케슬러 CEO는 “한국 기업들이 데이터 보호 경쟁력을 높이고 빅데이터 시대 쏟아지는 비정형 데이터와 클라우드 환경의 새로운 보안 위협에도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한기간 동안 케슬러 CEO는 금융권 고객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글로벌 정보보호 트렌드를 공유했다. 지난해 제휴한 국민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암호모듈의 검증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