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에스원, 첨단 보안 기술 중소기업에 전수..동반 성장

에스원(대표 윤진혁)이 첨단 보안기술을 중소기업에 전수한다.

에스원은 보안감지기 전문기업 케이엠티(대표 최관식)에 ‘외곽펜스형 레이더 감지기 기술’ 전수 협약을 맺었다. 에스원은 필요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케이엠티는 첨단 기술 제품을 양산하는 동반성장 사례다.

에스원은 케이엠티와 `레이더 감지기 기술전수` 협약을 맺었다. 윤진혁 에스원 대표(왼쪽 다섯번째), 최관식 케이엠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원은 케이엠티와 `레이더 감지기 기술전수` 협약을 맺었다. 윤진혁 에스원 대표(왼쪽 다섯번째), 최관식 케이엠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원은 케이엠티에 레이더 감지기의 원리, 설계 노하우, 양산 기술 등을 전수한다. 케이엠티는 외곽펜스형 레이더 감지기를 상품화하고 국내외 판매에 나선다.

에스원의 외곽펜스형 레이더 감지기 기술은 군사, 기상 등의 분야에 활용되는 레이더 기술이다. 송신주파수를 변조해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침입발생, 침입 위치를 동시에 알 수 있어 CCTV와 연동해 종합적인 외곽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눈, 비, 안개와 같은 외부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해 공항, 원자력발전소, 가스·정유공장, 상수원, 교도소 등 중요시설에 보다 강화된 감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100m까지 구간별로 감도를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 설치할 수 있다.

케이엠티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2015년부터 매년 100% 이상 국내외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원은 “강소 중소기업과 함께 에스원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