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올뉴 카니발 ‘파우더 블루’와 올뉴 쏘렌토 ‘임페리얼 브론즈’ 색상이 한국색채학회 선정 ‘2014 한국색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색채대상 심사위원단은 올뉴 카니발 파우더 블루에 대해 “안정적이면서도 깊이감 있고, 부드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라이트 블루 계열을 사용했다”며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깨끗한 물의 빛깔을 연상시켜 캠핑을 떠나기에 알맞은 미니밴 특성과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올뉴 쏘렌토 임페리얼 브론즈에 대해서는 “부드럽고 세련된, 고급스러운 매력을 가진 브라운 컬러를 과감하게 입힌 것이 높이 평가됐다”며 “SUV 특성에 맞는 강인하고 역동적인 느낌과 더불어 도시적 남성의 감성을 잘 표현했다”고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한국색채학회가 매년 돋보이는 컬러 마케팅 성과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차종 특성에 맞는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컬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상 수상을 계기로 신차 컬러 마케팅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