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 부스의 재발견’, ‘색약자를 위한 지하철노선도’, ‘담배꽁초의 재활용화’…
삼성전자가 사회 현안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 중인 ‘투모로우 솔루션’에 등록된 아이디어들이다. 삼성전자는 접수된 1502개팀 중 독창성, 완성도, 방향성, 분석력, 전달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결선에 오른 40개팀 대상 온라인 인기투표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여는 공식 홈페이지(tomorrowsolutions.co.kr/vote)에서 할 수 있으며 ‘건강·의료’, ‘교육’, ‘지역사회’, ‘환경·안전’ 등 4가지 대분류에 등록된 각 9개, 8개, 15개, 8개 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팀을 고르면 된다. 동일 팀 중복 투표는 안 되지만 여러 팀 다중 투표는 가능하다.
결과는 오는 28일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인기상 수상 팀에는 3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IT 제품이 증정된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된 400명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지난해 시작된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은 삼성전자가 주최와 주관을 맡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나이와 소속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우수 솔루션은 2억원의 실현 지원금과 함께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해 1회 대회에는 정치정보 플랫폼 ‘포퐁’을 비롯해 범죄 예방 커뮤니티 앱, 독거노인 유기견 분양 프로젝트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