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우수 자동차 튜닝 업체 5개 최초 선정

정비 가격과 서비스가 뛰어난 ‘우수 자동차 튜닝 업체’ 정부 인증이 최초로 이뤄졌다.

국토교통부는 카렉스, 와이엘케이오토, 로스, 클럽레퍼드모터스, 에스앤피 5개 업체를 우수 자동차 튜닝 업체로 선정하고 18일자로 국토부 장관 명의 인증서를 교부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인증하는 인증 명판 부착도 허가한다.

이들 업체는 학계·산업계·정부 합동 심사평가단이 사업 역량, 작업 환경, 안전 관리, 품질·서비스 4개 분야를 서류와 현장 실사로 평가해 선정했다. 앞으로 튜닝협회의 기술 지원과 자료 제공은 물론 튜닝카 경진대회 출전권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인증서 유효 기간은 2년으로, 만료 전 심사를 통과하면 재교부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매년 적격 업체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우수 업체 선정은 지난 6월 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대책’ 일환이다.

권석창 국토부 자동차선진화기획단장은 “이번 베스트 튜너 선정을 계기로 서비스와 기술력 제고의 토대를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 관리 능력,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