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창업을 꿈꾸는 지역 중고교생들의 멘토가 된 행사가 순천향대에서 열렸다.
순천향대 창업지원단(단장 서창수)은 충남지역 3개 고교와 1개 중학교 창업동아리를 학교로 초청, 창업아이템 발굴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2014 SCH 창업동아리 지역창업캠프’를 최근 개최했다.
1박 2일로 진행한 이번 창업 캠프에서 순천향대 학생들은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창업 멘토가 돼 실질적 조언을 해줬다. 특히 실현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는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천안고등학교, 충남삼성고등학교, 동성중학교 학생 16명과 순천향대 창업동아리 학생 16명 등 총 32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멘티 2명, 멘토 2명 등 4명이 1개 팀을 이뤄 총 8개 팀으로 구성해 △모의회사 설립 및 팀워크 활동 △마케팅 시뮬레이션 △사업계획서 작성 및 아이디어 발표 △경진대회 등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캠프는 ‘지역창업캠프’로서 창업을 주제로 중, 고생과 대학생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교수가 아닌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자신들의 경험을 지역 중고교생들에게 전해줌으로써 창업과 관련해 중, 고교와 대학 간 가교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아산=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