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응용설계(CAD) 개발 전문업체인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지난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3D프린팅 전문강사 & 일반강사 양성 시범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최근 1차 과정으로 1기생 13명을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텔리코리아는 연말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3D 전문강사 5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진행하는 교육과정은 차수별로 9일간 70시간 이상의 심화교육으로 진행한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자신의 전공이나 선호하는 직종을 연계한 창업과 직업을 만들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추게 된다. 특히 전국 1만2000여 초중고교와 테크노파크가 진행하는 3D프린팅 기술 강의나 3D프린팅 교육기관에서 강의할 일반 강사를 지도할 수 있는 자격도 얻는다.
전문강사 커리큘럼은 △3D프린팅 개요·방식·절차·적용사례 △3D모델링 실전기능 익히기 △3D프린팅을 위한 설계 방안 △STL 다루기와 G코드 변환 △3D프린터 설정활용 익히기 △3D스캐너의 정의 및 작동원리 △3D스캐닝 작업 △2종 이상의 3D프린터 활용하기 △후가공 등으로 구성했다. 연말까지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진행한다.
인텔리코리아는 3D프린팅 기술교육과 실습에 이어 한국창직협회와 연계해 새로운 직종을 만들거나 외국의 신직종을 적극 소개해 젊은이들이 창업·창직할 수 있는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수료생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에게는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보에 추천해 자금 지원도 연계해 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