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빈소, 김희애 이미연 조문… 김자옥 과거 '김태욱 아나운서' 언급 '재조명'

故 김자옥 빈소 김희애 이미연 조문 김태욱 아나운서
故 김자옥 빈소 김희애 이미연 조문 김태욱 아나운서

故 김자옥 빈소 김희애 이미연 조문 김태욱 아나운서

배우 김희애와 이미연이 故 김자옥 빈소를 찾았다.



지난 17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자옥의 빈소에는 김희애와 이미연이 찾았다.

이날 김희애 측 관계자는 "김희애는 고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있던 지난 16일 촬영 스케줄로 인해 해외에 머무르고 있었다"며 "오늘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희애는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크게 당황했고 `얼마 전까지 선생님(고 김자옥)과 문자를 주고받았다`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김희애는 故 김자옥의 영정 앞에서 오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같은 날 방문한 배우 이미연 측 관계자는“이미연이 어제(17일) 고 김자옥 빈소에 다녀왔다. 좋은 일이 아니다 보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안타까워하고 슬퍼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희애와 이미연은 김자옥과 함께 지난 2013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특히 당시 김자옥은 이미연에게 “미연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들었어”라는 진심을 전해 이미연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한편 고(故) 김자옥이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를 언급한 과거 발언이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자옥은 지난 2005년 한 방송에 출연해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동생은 아버지랑 똑같다. 공부 시키려고 했는데, 자기가 아나운서를 하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결국 저렇게 열심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자옥은 "부모님이 안 계시니까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가) 누나를 의지하는데 내가 도움을 못 줘서 미안하다"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김태욱 아나운서는 아버지, 나는 엄마와 비슷해진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걔(김태욱 아나운서)는 내 아들 같다"라고 말했다. 당시 김자옥은 "김태욱 아나운서가 7형제 중 가장 막내다. 하얀 머리 때문에 얼핏 오빠 같지만 나하고는 9살 차이고, 아직도 내 눈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태욱 아나운서는 1960년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C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해 SBS로 자리를 옮긴 뒤 `뉴스와 생활경제` `생방송 투데이`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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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