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하는 ‘옴니채널’ 서비스 도입 이후 인터넷 쇼핑몰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의 신선식품 매출이 급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롯데마트몰 리뉴얼 오픈 이후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약 57.4% 증대했다. 같은 기간 방문자수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구매 빈도가 가장 높은 38가지 상품을 온라인 소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맞춤 장보기’ 코너를 신설, 옴니채널 서비스를 확대했다. 코너 신설 이후 해당 페이지 방문자 수는 쿠폰, 이벤트 페이지 방문자 수보다 최대 50%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송승선 롯데마트 온라인사업 부문장은 “롯데마트몰 리뉴얼과 함께 선보인 옴니채널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최근 옴니채널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