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길거리 음악가의 ‘원격 교향곡’

지하철에서 연주하는 거리 뮤지션이 와이파이를 통해 서로 원격 연결, 합주를 벌이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한 작곡가(Ljova)가 이들 길거리 뮤지션을 한데 모아 자신은 뉴욕 브라이언트 공원에서 노트북을 보면서 지휘한 것.


길거리 뮤지션들은 이 원격 라이브 합주를 위해 사전에 받은 악보를 바탕으로 작곡가의 원격 지휘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음악을 연주했다. 아코디언에서 첼로, 비트박스,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주해 원격 교향곡을 완성한 것이다.


실제 연주할 때 네트워크 지연은 0.5초 이하여서 동영상을 편집할 때 수정한 부분은 몇 군데 정도에 불과했다고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