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지난 18일 열린 ‘2014 대한민국 좋은기업’ 시상식에서 공기업 최초로 ‘대한민국 좋은기업 대상’과 ‘최고경영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고장 정지 최소, 가동율 최고 유지 등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한 것과 사회공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추진으로 2년 연속 동반성장 평가 1위를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 녹색기업 지정이나 발전사로는 처음 저탄소 성적표지 인증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시스템도 좋은 점수를 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최고경영자상을 받은 조인국 사장은 지난해 9월 서부발전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공공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을 통한 정부3.0 정책 이행, 그림자 규제 개혁으로 업무 효율과 생산성 모두 10%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공기업 정상화와 관련 부채 감축과 방만 경영 해소 대책을 시행하면서 지난 10월 공기업 중간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기업 경영 정상화를 성실하게 이행하면서 경영성과의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