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에너지절약촉진대회]대통령표창/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2009년부터 에너지 절약형 공항으로 변신을 꾀하고 실천 과제로 신재생에너지와 고효율 설비 도입, 에너지 기술 적용을 선정했다.

우선 김포와 제주 공항에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해 연간 약 1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아꼈다. 김포·제주·울산 공항 등에 97㎾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전력 소비도 줄였다.

[2014 에너지절약촉진대회]대통령표창/한국공항공사

보일러와 흡수식 냉동기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해 연간 160 석유환산톤(TOE)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전국 공항 내 5만여 개 실내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해 전력 사용량 4.8%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항공 등화를 할로겐에서 LED로 바꾸면서 기존 시스템에 비해 70%나 전력량을 줄였다. 현재까지 특허 5건을 등록했다. 2013년에는 ‘그린 애플 어워드(THE GREEN APPLE AWARDS)’에 LED 항공 등화 개발 프로젝트로 국제 부문 금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항공기 지상 전원공급장치(AC-GPS)를 자체 개발했다. 연료 절약은 물론이고 탄소배출량도 80%가량 줄일 수 있다. ‘공항 탄소포인트제도’ 도입으로 연간 11만5000㎾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