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이후 첫 번째 노키아 브랜드 단말인 노키아 N1(Nokia N1)을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탑재한 7.9인치 태블릿이다.
노키아 N1은 노이카 공식 런처인 Z런처(Z Launcher)를 갖추고 있다. 시간대마다 자주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 등을 학습해 사용자가 검색하기 전에 응용 프로그램을 표시해주거나 등록된 알파벳을 그림으로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참고로 Z런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설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지원하고 Z런처를 여기에 결합해 다른 태블릿과는 조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CPU는 쿼드코어 64비트를 지원하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580 2.3GHz를 탑재했다. 이음새 없는 알루미늄 재질 유니 바디를 채택한 디자인이어서 가볍고 얇다. 앞뒤 어디로나 연결할 수 있는 USB 타입C 커넥터를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기본 사양을 보면 크기는 200.7×138.6×6.9mm이며 무게는 318g이다. 알루미늄 재질을 채택했고 본체 앞뒤에는 500만, 8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카메라로는 1080p 풀HD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화면은 해상도 2048×1536을 지원하는 LED 백라이트 IPS 패널에 고릴라글라스3을 덧씌웠다. 램은 2GB이며 저장공간은 32GB, 배터리는 5,300mAh다. IEEE802.11ac 듀얼채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여기에 3.5mm 오디오 단자와 마이크로USB 2.0 커넥터를 곁들였다.
노키아 N1은 내년 2월 19일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러시아와 유럽 등에서 순차 출시될 예정.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