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쩍 차가워지고 코 끝을 시리게 만드는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감싸주는 롱 부츠가 인기다.
`롱부츠’는 개인의 스타일링에 알맞게 연출할 수 있도록 캐주얼한 느낌의 플랫 롱부츠부터 로맨틱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는 하이힐 롱부츠까지, 소재와 디자인, 굽 높이 등이 다양하다.
< 따뜻함은 기본, 편안한 착용감의 플랫부츠>
굽 높이 3cm 이하의 플랫 부츠는 캐주얼 한 룩과 잘 어울리므로, 활동성이 많은 날 신으면 좋다.
편안한 착용감과 스타일을 모두 챙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굽 높이가 거의 없는 플랫 롱부츠를 선택하자.
플랫 롱부츠는 굽이 낮아 안정적이면서 캐주얼 함을 모두 소화시킬 수있어 여기 저기 매치하기 용이하다.
또한, 최근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면서 안쪽에 퍼가 부착된 부츠들을 많이 찾는다.
퍼가 부착된 부츠는 윗부분을 접어 안쪽 퍼가 보이도록 하는 등 코디에 맞추어 개성을 더한다면, 추운 겨울에 보온성도 높이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하이힐 롱부츠>
블랙 컬러의 롱부츠는 꾸준히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굽이 6cm가 넘는 롱부츠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단정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더해주는 클래식한 코트와 치마에 가장 잘 어울린다.
<오늘 신은 부츠 내일도 신으려면 관리가 필요한 법. 부츠 관리법>
롱부츠는, 다리를 감싸는 긴 바디 때문에 관리가 까다롭다.
자칫하다간 모양 변화가 쉽게 올 수 있기 때문에 틀을 잡아주는 것이 좋은데, 신문지 혹은 스펀지 등을 부츠 모양에 맞게 말아서 안에 넣어두면 모양이 쉽게변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롱부츠는 대개 가죽, 스웨이드 등 습기가 약한 재질로 제작되기 때문에 습기 제거도 필수다.
앞서 말한 한지와 신문지 등을 부츠 속에 넣어두면 모양 변화 방지는 물론 습기 제거, 냄세 제거까지 세 가지 효과를 한번에 노릴 수 있다.
냄새와 습기를 모두 잡아준다는 10원짜리들을 신발장 깊숙이 넣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장희주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