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20일 안양 평촌신도시 내에 위치한 옛 본사 사옥을 부가세 포함해 702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계약 대상은 부동산 개발사업 시행사인 ‘사일런트모먼트’다.
석유공사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부지 입지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홍보 등을 통해 매각을 추진한 결과, 적정가격으로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부채감축은 물론이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부서별로 이전을 완료하고 내달 3일 신사옥 입주 기념식을 가질 계획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