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를 선정하고,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절약 100만가구 운동 참여 아파트 단지 중 전년도 대비 전기사용 절감률이 가장 큰 단지 두 곳을 선정했다. 1위를 차지한 광주 두암동 라인동산 아파트는 에너지절약 수호천사 양성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체 에너지절약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7~8월 대비 올해 7~8월 전기사용 절감률이 20%에 달했다. 2위를 차지한 대전 샘머리 1단지 아파트는 대전시 서구 주최 녹색생활실천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을 하는 등 지역 내 대표적인 에너지절약 아파트 단지다.
공단은 선정된 두 아파트 단지의 LED 조명 교체 후 내년 6월말까지 설치 효과를 분석해 기초자료와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아파트단지 내 가장 에너지절감 효과가 큰 것은 지하주차장 조명 교체로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가 또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