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대경권 8개대생 대상 창업 R&D 지원 멘토링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은 대구·경북지역 8개 대학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창업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대학생 창업 R&D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경권 대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부터 송종호 대경벤처창업재단 이사장, 양봉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대학생 창업 R&D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경권 대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부터 송종호 대경벤처창업재단 이사장, 양봉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프로그램은 대경벤처창업재단(이사장 송종호)의 대학창업공동아카데미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중기청의 대학생 창업 R&D 지원 사업 관련 정책 정보 설명과 함께 R&D 과제 신청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중기청의 창업정책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은 오후에 기정원을 방문해 직접 기술자료를 조사하고 창업 R&D 과제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실습과정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기정원 연구원은 기술자료 조사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등 지도와 조언으로 참여 학생의 1일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참여 학생은 기정원에서 운영 중인 R&D 평가장을 직접 둘러보며 과제 발표 및 평가 절차 등 정부 R&D 과제 신청·평가를 미리 체험해 보는 기회도 가졌다.

박대규씨(대구카톨릭대 4학년)는 “현재 창업 아이템을 준비 중인데 시장 경쟁력을 갖기 위해 필요한 기술조사, 기술과제 기획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 R&D 전문기관인 기정원은 연간 1000여개 창업기업에 R&D 자금 13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