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넷플릭스(Netflix)에 대항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을까.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넷플릭스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존은 현재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 서비스를 월정액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이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비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동영상 광고와 함께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자사의 광고 네트워크를 위해 아마존 미디어 그룹(Amazon Media Group)을 설립한 만큼 광고를 이용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진입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넷플릭스는 미국 내 전체 인터넷 트래픽 중 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존이 경쟁 서비스를 내놓게 되면 이런 트래픽 추이에도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아마존이 여행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이 2015년 1월까지 호텔 예약 서비스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이 준비 중인 호텔 예약 서비스는 뉴욕과 로스앤젤리스, 시애틀 등 도시를 거점으로 서비스를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내용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 별 4개 등급 이상을 받은 랭킹 상위 호텔을 중심으로 게재하며 게재 비용은 숙박 요금의 15%가 될 것이라고 한다. 아마존은 일단 소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성공 여부에 따라 규모를 키워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