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투닷컴이 자사의 ‘벽걸이형 전기선풍기(JFN-1632BW)’의 제조결함으로 안전망이 바닥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어 견고한 재질의 안전망 테두리로 무상교환을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24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벽걸이형 전기선풍기 안전망이 떨어져 이마에 상처를 입었다는 정보가 접수돼 조사했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안전망 테두리가 유연한 고무 재질로 돼있어 외부의 진동이나 충격 등이 누적될 경우 이탈되면서 안전망이 분리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제조업체인 제이투닷컴에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제이투닷컴은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하고 지난 5월부터 8월 사이에 판매된 벽걸이형 전기선풍기(JFN-1632BW) 약 2000대에 대해 A/S 접수 시 개선된 플라스틱 테두리로 무상 교환을 실시하고 앞으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개선된 테두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전기선풍기를 사용·보관 중인 소비자는 제이투닷컴 고객센터(02-3286-9992)로 연락해 무상으로 안전망 테두리를 교환받을 수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선풍기를 직접 사용하는 시기는 아니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벽에 부착된 채 일상에 노출되고 있는 만큼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R타임스
조영란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