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자랑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가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가 2007년 누적 판매량 100만대, 2011년 500만대에 이어 이달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등지에서 판매가 늘었다. 올해는 1분에 약 4대가 팔리는 호조를 보이며, 처음 연간 판매량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LG전자는 예측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모터의 회전운동을 직선 운동으로 바꾸던 기존 방식과 달리 모터 자체가 직선운동을 함으로써 가스를 압축해 동력을 만든다. 효율 32%, 소음 5㏈을 개선한 5세대 기술을 올해 초 완성해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기술로 16개국에서 3100여건의 특허를 등록하거나 출원 중이다. 올해 초 유럽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에너지 효율 성능을 인정받았고, 지난주에는 업계 최초로 20년 수명 인증도 받았다. 최근에는 냉장고 전면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로고를 부착하며 차별화한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담당 부사장은 “LG만의 기술력 기반으로 초절전은 물론,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시장 선도 제품을 통해 글로벌 냉장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표】LG 냉장고 컴프레서 관련 주요 이력
2001년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세계 최초 출시
2006년 2세대, 2009년 3세대, 2010년 4세대, 2014년 5세대 진화
2009년 업계 최초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10년 무상 보증제’ 실시
2007년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100만대 판매
2011년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500만대 판매
2014년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1000만대 판매
2014년 업계 최초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20년 수명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