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리더(Square Reader)는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하지 않은 작은 상점이나 개인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다. 이번에는 IC 신용카드를 지원하는 신제품인 스퀘어 리더 포 칩 카드(Square Reader for Chip Cards)가 내년 봄 출시를 앞두고 예약 판매 접수를 시작했다.
스퀘어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신용카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 2009년 탄생 이후 5년이 지났다. 이어폰 단자에 스퀘어 리더를 끼우고 리더 부분에 카드를 그으면 신용카드 결제 접수를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것.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 중 3.25% 수수료를 부과할 뿐 다른 연회비는 없다.
이런 간편함 덕에 많은 중소기업이나 상점이 스퀘어 리더를 도입하기도 했다. 미국에선 7,000개에 달하는 스타벅스 매장에 스퀘어를 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더 보안성이 높은 IC칩 내장 신용카드가 늘어난 상태. 스퀘어 리더 포 칩 카드를 내놓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IC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IC 칩과 통신 기능을 내장해 높은 보안성을 갖춘 상태에서 결제를 할 수 있다. 기존 마그네틱 카드도 물론 지원한다. 본체에는 마이크로USB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또 필기 사인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쓰는 것도 가능하며 앱을 매출 분석 도구로 활용할 수도 있다. 스퀘어 리더 포 칩 카드는 보안성은 높이면서 누구나 그 자리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9달러이며 2015년 봄 출시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