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드론으로 국경 감시중

미국 세관 및 국경보호기관인 CBP가 멕시코와의 국경 절반을 대형 무인기인 프레데터B(MQ-9 리퍼)를 이용해 감시하고 있다.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촬용한 사람이나 차량이 다닌 흔적에 변화가 있는지 여부를 무인기로 확인하는 것.

美 드론으로 국경 감시중

프레데터B는 내장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같은 지점을 3일 이내에 다시 촬영해 같은지 비교한다. 동영상을 비교해서 사람이나 가축, 차량이 다닌 흔적 등 다른 점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무인기, 드론을 이용해서 불법 입국 흔적 같은 걸 발견한 사례는 2%에 머무른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는 대부분 CBP가 더 정확한 지상용 센서를 설치하고 있다. 무인기를 이용한 정보 중 오보는 4%, 확실하지 않은 경우도 2%를 나타냈다고 한다.

이런 무인기를 이용한 국경 감지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3월 도입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만 실시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캐나다 국경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해선 CBP 측은 무인기의 카메라가 지상에 있는 번호판이나 얼굴 같은 세부 정보까지는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혀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