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이원복)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각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수준을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기업의 자체 보안정책 등 총 104개 항목의 평가기준을 통과해야 인증서가 발급된다.
KTL은 지난 1년간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보안 장비를 확충하는 등 정보 관리 체계를 갖추고 직원 대상 정보보안 교육, 보안기준에 맞춘 시스템과 업무절차 변경 등 정보보호 강화 활동을 추진해왔다. 시험성적서 등 고객정보 보호관리와 운영을 위한 보안기틀도 마련해 국내 시험인증기관 중 처음으로 ISMS인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KTL 관계자는 “ISMS 인증 획득으로 고객정보 유출, 시험성적서 위변조 등 보안 사고에 한층 더 조직적이고 종합적으로 대비할 수 있어 고객 신뢰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정보보호 관리능력을 지속 향상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험인증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