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사물인터넷을 새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창현·충남TP)가 도와 힘을 합쳐 사물인터넷(IoT)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

25일 충남TP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을 충남도의 새로운 먹을거리로 만들기 위한 전문가 세미니가 26일 천안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충남에서 사물인터넷과 관련 전문가 세미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영희 KAIST 교수가 ‘사물인터넷 시대 도래와 충남도의 대응’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 교수는 사물인터넷 기술 개요와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지자체의 대응 전략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유성완 미래부 인터넷신사업팀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사물인터넷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충남도의 사물인터넷 기술 활용 전략을 놓고 곽종철 충남TP 정보융합센터장과 김대영 KAIST 교수, 유영기 선문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 등이 참가하는 전문가 패널 토론도 열린다. 충남TP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도와 함께 사물인터넷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전략 마련 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은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늘면서 국내 기업과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잇달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지난해 2000억달러에서 2020년 1조200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 2조3000억원에서 2020년 13조7000억원으로 팽창할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예상했다.

천안=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