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브이에스에이 항균 코팅 서비스, 국내 병원서 도입 잇따라

에스브이에스에이(SVSA·대표 김석중)의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항균 코팅 서비스가 국내 의료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대전 라온 산부인과, 둔산 치과에 이어 부산 엘리움 산후조리병원과 계약을 맺고 연내 서비스에 들어간다.

김석중 에스브이에스에이 대표가 세계적인 항균 코팅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김석중 에스브이에스에이 대표가 세계적인 항균 코팅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환자가 많은 병원 특성상 항균 코팅의 중요성을 인지한 의료기관들이 앞다퉈 에스브이에스에이를 찾는 이유다.

항균 코팅 서비스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균 등 현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균류에 적용된다. 살균 효과가 99.99%에 달한다. 2차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는 콜레라, 페스트, 말라리아, 결핵, 간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균류로부터 인체를 보호한다.

에스브이에스에이의 시스템 코팅 서비스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오염도 테스트를 거쳐 2차 메인 서비스인 항균 코팅 서비스와 3차 코디 애프터서비스로 나눠진다. 의자와 벽 등 내부시설에 자연광의 1600배로 UV 살균을 하고, 특수 액체를 사용한 항균 코팅(도포)을 실시한다. 코팅 후에도 코디가 매월 직접 방문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수치를 측정함으로써 항균 효과의 지속성을 높인다.

미국 애틀란타 미국질병관리본부(CDC)에 의하면 80% 이상의 질병이 사람이나 오염된 표면으로부터 전염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개발된 에스브이에스에이의 항균 코팅 서비스는 병원뿐만 아니라 영화관, 대형마트, 학교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을 막는다.

스파이크 보호막 공법을 적용한 항균 코팅은 카본 스파이크와 질소 원자로 만들어진 특수 용액이 물질 표면에 스파이크 보호막을 형성한다. 뾰족한 돌기 모양의 스파이크 보호막은 외부에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침투하는 즉시 터지게 해 기기나 사물의 표면을 각종 전염병과 박테리아, 곰팡이균으로부터 막아준다. 항균 코팅 효과는 30분 만에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물 접촉이 없는 한 9개월간 효과가 지속된다.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사물의 모든 표면에 코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미 환경보호기관(EPA) 등 다수 미국 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정성을 입증받은데 이어 국내에서도 KC 인증을 받았다. 시험연구원(KOTITI) 테스트도 통과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원리로 만들어진 항균 코팅 액체가 서너 종류가 있으나, 살균 효과는 에스브이에스에이의 기술력을 따라가지 못한다.

기술력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대전 명석고등학교, 대구 부산지역 어린이집, 분당지역내 노인정 등에서도 잇따라 항균 코팅 서비스를 도입했다.

김석중 에스브이에스에이 사장은 “조만간 국내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동아시아 등 해외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