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리사회, 독일변리사회와 합동 세미나서 특허침해소송대리권 문제 등 논의

전통적인 특허 강국인 독일의 특허소송 제도상을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변리사회는 2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독일변리사회(PKA)와 합동이사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변리사회, 독일변리사회와 합동 세미나
대한변리사회, 독일변리사회와 합동 세미나

이날 합동이사회는 독일변리사회 브리지트 뵌 회장을 비롯해 크리스토프 커센 부회장 등 양측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양 단체는 지식재산 관련 최신 정보를 교환하고 양국의 제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독일변리사회는 이날 자국 내 특허침해소송에서의 변리사 역할과 현재 유럽연합에서 비준 중인 유럽통합특허제도에서 변리사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독일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특허전문법원을 설치하고 유럽 특허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전통적인 특허강국이다.

고영회 대한변리사회장은 “미국과 함께 세계적 특허강국으로 꼽히는 독일과 이번 회의는 업계 오랜 숙원인 변리사 특허침해소송대리권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의 지식재산권 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