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관장 조일상)은 25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반 동안 미술관 강당에서 일본 나가사키현 미술관과 원격 영상통신시스템으로 미술감상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은 현재 나가사키현 미술관이 부산시립미술관과 소장품 교환교류전으로 열고 있는 ‘길위에 세운 도시 부산’ 전시회를 원격으로 감상하는 내용이다. 소장품전 소개 및 작품 안내, 원격 토론 등으로 구성된 이 수업에는 부산 개금초등학교 학생 100여명과 나가사키현 미술관, 일본 나가사키현 미나미시마바라시 소학교 학생이 참여했다.
원격 미술감상 수업은 실제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영상시스템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미래형 문화체험활동이다. 부산시립미술관은 2011년부터 나가사키현 미술관과 공동으로 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