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증인 출석 다희 이지연
배우 이병헌(44)이 증인으로 출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다희의 2차 공판에 이병헌이 증인 신분으로 출석해 심문을 받았다.
총 4시간 가까이 진행된 공판에서는 주로 이병헌 측과 이지연 측 변호인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재판의 주요 쟁점은 협박의 도화선이 된 `연인 관계` 부분으로, 1차 공판에서 이지연은 "이병헌과 연인 사이였으며, 스킨십을 피하자 이병헌이 결별을 통보해 배신감에 우발적으로 협박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이지연을 소개받은 건 맞지만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이지연 측 변호인은 이지연의 SNS 메신저 대화 목록 등의 증거를 제시하며 이병헌과 이지연의 사이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병헌은 이에 대해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농담이었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또 이 과정에서 이병헌과 이지연 측 변호인이 고성이 오갈 정도로 격렬하게 반박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이날 오후 5시 40분경 증인 심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있는 그대로 성실히 답했다. 결과를 기다리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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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