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모터사이클 생산을 시작한 지 66년 만에 업계 최초로 글로벌 누적 생산량 3억대를 돌파했다.
혼다는 지난 10월 일본 구마모토 공장에서 3억번째 제품 ‘골드윙’을 생산하고, 25일 누적 생산량 3억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1949년 ‘드림타입-D’를 생산한지 66년 만이다.
구마모토 공장은 혼다가 처음 모터사이클을 만든 곳이자 이 회사 핵심 기술이 집약된 곳이다. 3억번째 골드윙은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아 내놓은 기념작이다. 기념 행사에는 미국, 이탈리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공장에서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이토 다카노부 혼다 사장은 “개발과 생산, 판매를 위해 힘써준 모든 직원의 노력과 고객의 성원이 있었기에 3억대 생산이라는 대기록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고객을 만족시킬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