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다혜, "남편, 시간 외 수당 잘 몰라 비자금 만들까 생각中"

차다혜
 출처:/KBS
차다혜 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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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다혜 아나운서가 육아휴직 후 방송으로 복귀했다.



26일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서는 정용실, 차다혜, 이승연, 김승휘, 이각경, 최시중 아나운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차다혜 아나운서는 신입같은 상큼한 외모로 등장해 "KBS 35기 아나운서다. 육아휴식 마치고 복귀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방송 보시는 분들이 신입 아나운서로 오해를 하시겠다. 자세히 좀 설명을 해달라"라고 말했고 이에 차다혜 아나운서는 자신이 과거 출연했던 프로그램들을 언급했다.

이어 김승휘 아나운서는 "스포츠계 여신이었다"라고 말했고, 차다혜 아나운서는 "여신이었는데 갑자기 결혼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차다혜는 비자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는 아직은 남편 몰래 숨겨 놓은 비자금이 없다. 그런데 앞으로는 비자금을 만들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차다혜는 "남편이 방송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 외 수당에 대해서 잘 모른다"며 "비자금은 최후의 보루다. 나중에 쓸 돈이 정말 없을 때 `사실은 나한테 돈이 있다`고 보여줘야 드라마틱하고 멋있지 않나"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김승휘 아나운서는 "차다혜는 씀씀이가 커서 돈을 못 모을 것"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다혜 아나운서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