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보안 및 IT재해복구 솔루션 전문 개발업체인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삭제하거나 관리해주는 모바일 보안솔루션인 ‘디크런처(Data Cruncher)’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노티움의 디크런처는 모바일 기기 데이터 파일을 실시간 또는 일정에 맞춰 자동 삭제하거나 필요시 관리자에 의해 즉시 삭제 명령을 내리면 기기의 특정 데이터나 모든 데이터가 복구 불가능하도록 자동으로 삭제되는 모바일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다.
최근 기업들이 모바일 폰이나 태블릿PC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사용자의 고의 유출이나 기기 분실에 따른 기기 내부 정보 유출이 문제로 떠올랐다.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최근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입한 업무용 모바일기기 보안을 위해 모바일 기기 관리 솔루션(MDM)을 구축하고 있지만 MDM에는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 관리 방안이 없어 분실 시 정보유출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디크런처는 서버에서 회사 정책 명령에 의해 일괄적으로 복구 불가능하도록 즉시 혹은 스케줄로 완전하게 삭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보안 앱이며 내년 1월에 출시하는 엔파우치DRM과 연동하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노티움은 보험사·제약사·제조회사·프랜차이즈 업계 등 모바일기기에 업무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MDM을 도입한 관련 회사와 공급 협의 중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