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로 본사 이전을 진행 중인 한화첨단소재가 향후 10년간 4000억원을 세종시에 투자한다.
한화첨단소재는(대표 김창범)은 26일 세종사업장 대회의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와 이전유치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김창범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정봉 세종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이전유치 관련 상호협력의사를 확인했다. 세종시는 조세감면 혜택 등 회사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화첨단소재는 빠른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제품 차별화와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달 초 본사와 연구소를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순차적으로 이전이 진행 중이며 세종 사업장 부지 내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신축 사옥 준공을 준비 중이다. 내년 하반기 사옥이 완공되면 자동차 소재와 태양광 소재 부문의 영업인력을 제외한 본사인력 120여명이 모두 세종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김창범 대표는 “투자환경과 미래발전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본사와 연구소의 세종시 이전을 결정했다”며 “세종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공건설,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세종시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