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스팀다리미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외국계 브랜드가 속속 업그레이드형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는 무선 스팀다리미 ‘필립스 이지스피드 플러스(모델명 GC2086/30)’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약 1600W에서 2400W로 파워를 올렸다. 순간 최대 스팀량 150g이며 분당 연속 스팀량은 30g에서 35g으로 늘렸다. 무선 충전 방식은 거치대에 본체를 세워 올려 두면 5초 이내에 충전을 완료할 수 있다. 거치대 윗부분의 스마트 알림으로 다리미 예열, 충전 상태를 알 수 있다. 충전 거치대에는 운반용 잠금 버튼이 있어 보관·이동 시에 거치대와 다리미 본체를 결합시켜 운반할 수 있다.
테팔도 최근 무선 스팀다리미 업그레이드 제품을 내놓았다. 테팔 ‘프리무브’는 최대 2400W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연속 스팀량은 35g, 분당 스팀량은 160g이다. 충전은 약 4초 만에 쾌속으로 완료된다. 충전 거치대는 다림질 중간에 다리미를 수평으로 올려놓을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열판 전체에 76개의 스팀구멍을 만들어 스팀이 골고루 분사되도록 했다.
필립스 이지스피드 플러스 가격은 15만9000원, 테팔 프리무브는 15만9200원이다. 색상은 두 제품 모두 보라색이다.
※무선 스팀다리미 스펙비교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