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창조경제 첨병]<2>대경권-아이엘비에스

아이엘비에스(대표 박유진)는 경북대 자율군집SW연구센터(CSOS)에서 개발한 사물통신 기반 이동단말과 위치기반서비스 기술을 이전받아 기술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아이엘비에스의 스마트 와치
아이엘비에스의 스마트 와치

경북대기술지주회사와 CSOS 참여연구원들의 출자로 지난 4월 설립된 이 회사는 조명제어와 스마트키, 피트니스, 생체신호측정기기 연동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워치(PAAR Watch)’와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 유무선 통신프로토콜을 지원하는 고정노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실내 위치기반 솔루션 제품군을 출시 준비 중이다.

자율사물통신분야는 근거리무선통신과 웨어러블 단말 간 융합으로 스마트 IT단말의 사용법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 또 위치기반서비스 역시 단순 지도검색 및 GPS 기능에서 벗어나 특정 공간에 존재하는 사물과 사람간의 친화적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재 이 같은 형태의 자율군집형 실내위치기반 서비스 제품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제품과 솔루션 공급을 통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될 전망이다.

박유진 사장은 “세계 최초 자율사물통신 기능에 한번 충전으로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저전력 제어기술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인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