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 28일 코엑스서 개막

국내외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명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4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을 연다.

올해 행사는 과거 개별로 진행돼 온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 3개 전시회를 통합, 진행한다. 8개 분야 96점의 국내 우수 지식재산 수상작이 전시되고, 우수 발명품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대통령상에는 추적감시용 카메라 장치 및 이를 채용하는 원격감시 시스템을 발명한 영국전자가 수상한다. 국무총리상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로툰다형 탑승교를 개발한 한국공항공사와 안전도어를 발명한 제오메이드가 수상한다.

서울시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발명가협회연맹(IFIA)이 공동 후원하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발명전시회로, 세계 34개국에서 총 723점의 독창적 발명품이 전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상표·디자인권전시회에는 약 150점의 우수 상표 및 디자인이 전시되고, 특허청이 지난 9월부터 실시한 ‘2014 우수상표권 공모전’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우수상표권 공모전 대상은 이길순씨가, 특별상은 배종훈씨가 각각 선정됐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올해 전시회는 어느 때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명품과 디자인 등 다양한 지식재산이 출품됐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궁극적으로 국민이 행복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